
그룹 오마이걸 아린이 'S라인'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아린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웨이브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이와 관련 이야기꽃을 피웠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물이다. 꼬마비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특히 'S라인'은 앞서 4월 열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음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1일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후 25일 6회로 막을 내린 가운데,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석권하는 쾌거를 맛보기도 했다.
'S라인'이 19세이상관람가 작품인 만큼 주연 신현흡을 꿰찬 아린이 역대급 파격 변신을 시도, 화제를 더했다. 신현흡은 말수가 적고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인물로, 세상과의 접촉 속에서 서서히 변화해 간다. 이에 아린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과 화장기 없는 내추럴한 비주얼로 현실감을 높였고, 억눌린 눈빛과 건조한 목소리 톤, 미세한 표정 변화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냈다.
특히 아린은 주요 사건의 중심축이자 서사를 이끄는 인물로서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날 아린은 쏟아진 호평에 대해 "새롭게 도전한 장르와 모습들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모습에 도전하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될 거 같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현흡이를 보셨을 때 '아린인 줄 몰랐다'라는 반응이 가장 감사하고 인상 깊었다. 새로운 도전을 했을 때 이렇게 아린 말고 역할로서 묻어날 수 있구나 싶더라"라고 얘기했다.
오마이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아린은 "촬영 당시에 오마이걸 활동을 병행하고 있을 때라, 멤버들이 많이 이해를 해줬다. 현흡에 많이 집중해 있어서, 아무래도 일상에서도 평소보다 말이 없거나 그랬는데 언니들이 '아린이 집중하고 있구나' 하고 좋게 봐주셨다. 공개 이후엔 언니들이 '너무 놀랐다'라는 얘기를 해줬다. 이런 새로운 스타일도 매력적이라고, 재밌게 봤다고 했다. '그런 모습이 아린한테서 나올 수 있구나', 외적인 변화에도 많이 놀랐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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