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낸 와인의 판매를 자축했다.
하정우는 28일 자신의 계정에 아무 멘트 없이 사진 세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세븐일레븐에서 하정우와 개발한 '마키키 쇼비뇽블랑' 와인 선출시 행사를 개최한 모습이 있었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1일이다.
하정우는 자신이 그린 그림과 함께 와인이 진열된 풍경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챌린지스토어점(서울 잠실 소재)을 포함해 전국 18개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선출시 행사 첫 날부터 오픈런으로 인해 편의점은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이날 가장 많은 대기 인파를 기록한 챌린지스토어점에서는 준비된 마키키 쇼비뇽블랑의 물량이 행사 시작 후 15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하정우는 최근 SNS 논란을 일으켰음에도 협업 상품 출시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 성이 '최' 씨인 한 팬이 '별명을 지어달라'고 요청하자 "최음제"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하정우는 해당 댓글이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최음제'는 성욕을 항진시키는 약물을 통칭하는 단어라는 점에서, 농담처럼 남긴 댓글이라 해도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배우 또한 팬분께 직접 사과의 연락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팬분들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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