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또다시 극성 악플러에 시달리고 있는 안타까운 근황을 알렸다.
브라이언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간 악플러 한 명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기록을 올렸다.
여기엔 지속적으로 보낸 어마어마한 양의 악플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그 내용 또한 도를 넘어선 폭언들로 채워져, 브라이언의 정신적 피해를 가늠케 했다.
문제의 악플러는 "죽어라", "뱀이 잘못 태어나니 거짓말에 누명에 사기에 온갖 더러운 짓거리를 하는구나. 거짓말 탐지기 99% 보자. 악마야. 세상이 니 거짓을 알 거니까", "가라 미국 사이코야. 북한으로 사라지던가. 김정은에 물건 팔아라, 벌레야. 신문고도 올릴 거다. 너 추방. 외교부에 신고. 난 우리나라 국민이니까 미국 돌아이야. 일 키우기 전에 떠나라. 나한테는 껌이다", "15년을 사기치고 살 수 있을 거 같아. 어림없다. 병X 만들어 줘야지. 사과해라 아무에게도 안 알릴 거니까", "고졸아, 뱀 새끼, 사라져라. 쓰레기야", "주둥이만 산 시체 같은 놈아", "내가 제일 싫어하는 바퀴벌레. 밟아도 안 죽어. 더러워. 니 입은 더러운 바퀴벌레" 등 횡설수설하며 욕설까지 퍼부었다.
특히 이 악플러는 "도와줬던 아니던 돈 안 되면 버리는 악마야. 너도 내게 돈 안 되니 사람들에게 알리고 버려주지. 동물 사랑하는 척 불쌍한 척하지 마라 역겹다. 내가 널 사진이라도 산에 묻어 죽여주 마. 넌 죽은 놈이야. 가라, 악마야. 나도 소시오(패스)를 닮아 너를 죽이고 죄의식 없이 살려고. 죽어라 악마야. 넌 내가 재판에 세운다. 도망가지 마라 판사 앞에서 말해 봐. XX놈아. 그 꼴 보기 싫으면 가라, 니 나라로. 재판에서 보자. 국민 재판. 인스타에서 사라져. 내 손에 뒤지기 싫으면. 너 때문에 우리 개가 없어졌어. 죽여 버린다. 넌 악마의 자식이다"라고 허무맹랑한 발언을 하며 살해 협박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브라이언이 참다못해 폭발, SNS에 박제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지난 2018년에도 "누가 도와줄 수 있나요? 이분이 절 너무 괴롭히고 저만 아니라 친구들, 친척들, 그리고 가족들까지. 제발 이분 좀 어떻게 할 방법 없을까요? #미친 사람 #신고합니다 #사이코패스"라고 특정인에게 수년간 지속적인 악플에 시달린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브라이언은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SNS로만 그런 게 아니라 집으로 소포가 왔다. 제 집주소도 알고, 그래서 좀 더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끝까지 가야 한다면 갈 수밖에 없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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