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가 있는 작가 겸 배우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5일 유튜브 채널 '니얼굴_은혜씨'에는 '동상이몽 덕분에 공개 못했던 발달장애 부부 은혜씨와 영남씨의 신혼 집들이 첫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신혼집에 방문한 정은혜 어머니와 남동생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은혜 어머니는 "이 집은 5년 전에 (정) 은혜와 할머니가 둘이 저소득층 장애인 임대주택으로 (구했다)"라며 "결혼하면서 할머니는 딴 데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마련해준 거다. 월세만 밀리지 않고 잘 내면 오래도록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신혼집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정은혜 어머니는 "할머니 나가시면서 재세팅을 했다. 형(조영남)이 결혼하면서 천사의 집에서 나와서 자립하는 거다. 양평군에서 자립하시는 장애인분에게 지원을 해준다. 지원금이 무려 2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돈으로 가구,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샀다. 그 2000만원으로 살림살이를 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은혜는 지난 2022년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한지민과 쌍둥이 자매로 호흡했다. 당시 정은혜는 극 중 다운증후군을 가진 언니 이영희 역을 맡아 동생 이영옥 역의 한지민과 호흡을 맞췄다.
정은혜와 조영남은 지난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에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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