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연쇄살인마 엄마'..벌써 대상 예약한 '파격 변신' [사마귀]

발행:
김나라 기자
고현정 /사진=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사진=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사마귀' 1차 티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고현정과 장동윤의 파격 연기 변신이 시작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이하 '사마귀')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13일 드디어 '사마귀'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베일을 벗은 '사마귀'는 예비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만큼 강렬하고 특별했다. 무엇보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로 만난 두 배우 고현정, 장동윤의 존재감이 놀라울 정도로 막강했다.


1차 티저는 마주 앉은 고현정과 장동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장동윤은 파리한 고현정에게 "따뜻하네요. 다섯이나 죽인 손이"라며 냉소적으로 말한다. 잠시 후 왜 장동윤이 고현정에게 이토록 차가운지 그 이유가 밝혀진다. 고현정이 "그놈 몸통에 달린 걸 하나하나 다 떼어냈어야 했는데…"라며 살인자가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잔혹한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은 것.


이어 화면은 사건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미소 지으며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 살인의 순간을 떠올리는 듯 순식간에 흥분에 사로잡히는 모습 등 고현정의 충격적인 장면들로 빠르게 교차된다. 고현정의 얼굴 가득 튄 새빨간 핏방울처럼, 장면 하나하나가 소름을 유발한다.


그런데 연쇄살인마 엄마 고현정과 형사 아들 장동윤의 관계에 파란이 시작된다. 도시를 뒤흔드는 잔혹한 모방살인이 발생하는 것. 이에 또 다른 경찰 조성하(최중호 역)와 이엘(김나희 역)이 사건 해결에 투입된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경찰 3인과 여전히 기괴한 웃음을 웃는 고현정의 모습이 대비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아들 장동윤은 그런 엄마 고현정을 향해 "당신은 피냄새를 좋아하는 도살자, 사마귀, 그냥 괴물이야!"라고 철저하게 비난한다. 과연 연쇄살인마 엄마 고현정과 형사 아들 장동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20년 전 연쇄살인이 다시 시작되며 이들은 어떤 충격적인 상황에 빨려 들어갈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1차 티저는 마무리된다.


'사마귀' 1차 티저는 약 40초라는 비교적 짧은 분량임에도 연쇄살인마 엄마 고현정과 형사 아들 장동윤의 관계성, 이를 그리는 고현정-장동윤 두 배우의 파격 연기 변신을 강한 임팩트로 담아냈다. 20년 전 연쇄살인을 떠올리게 하는 모방살인의 발생과 범인 추적이라는 스토리라인 역시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크하고 감각적인 극의 분위기까지 암시하며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사마귀' 첫 회는 오는 9월 5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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