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이국주가 결혼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이국주 유튜브 채널에는 가수 폴킴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국주와 폴킴은 한 식당을 찾아 자리를 잡았다. 식기를 세팅하던 이국주는 돌연 "요즘 왜 이렇게 결혼을 많이 하냐"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돈 많이 나간다. 너처럼 조용히 하던가"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 폴킴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
이국주는 또 "이게 생각보다 돈이 많이 깨진다"면서 "그래서 열 받아서 결혼을 하는 모양이다. 돈 챙기려고, 돌려받으려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결혼식을 하지 않은 폴킴을 향해 "너무 고맙다. 자기들끼리 얼마나 예쁘게, 조용히 결혼을 했냐"고 칭찬했다.
이에 폴킴은 "결혼식 안 해서 칭찬받은 게 처음"이라며 "막연하게 결혼을 한다면 되게 조그맣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정도는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화려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제가 가수이다 보니 (식을) 너무 작게 하기도, 크게 하기도 애매했다. 중간이 없더라"고 말했다.
폴킴은 "어차피 우리 둘이 하는 결혼인데 우리끼리 시간을 보내는 게 어떨까 싶었다. 양가 부모님이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고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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