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런닝맨' 녹화에서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18일 SBS '런닝맨' 측은 스타뉴스에 "김종국이 이날 '런닝맨' 녹화 오프닝에서 직접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녹화분의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에 따르면 김종국은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친지, 지인,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김종국은 15년간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멤버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한 것. '런닝맨' 제작진은 방송 일자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팬 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 장가간다"며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국은 1995년 9월 그룹 터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1년부터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예능인으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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