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최근 신혼집과 예비 아내에 대해 언급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종국은 지난 18일 공식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저 장가 간다.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며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 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 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종국은 앞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빌라를 62억 원 전액 현금 매입했다.
결혼 발표를 통해 해당 빌라가 신혼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지난 7일 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 집을 일부 공개한 영상이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
당시 유튜브 영상에서 공개된 김종국의 새 집은 신혼집답게 화이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PPL 업체로부터 커플 슬리퍼를 선물받은 뒤 "이 집에 오면서 층간 소음 때문에 슬리퍼를 사려고 했다"며 뜻밖의 선물에 기뻐했다.
이에 마이티 마우스 쇼리가 "우리 아내가 좋아하겠다"면서 슬리퍼를 탐내자 김종국은 "야, 나도 아내 준비해야지"라고 발끈했다.
김종국은 그러면서 "(선물받은 커플 슬리퍼 말고) 다른 게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과하게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직접 결혼을 발표할 예정이며, 9월 5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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