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성현주가 임신을 발표한 가운데, 동료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성현주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주 한주 노심초사하느라 불러오는 배 꽁꽁 숨겨가며 어느덧 9개월 차 임신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휘몰아치는 임신 증상들을 한 치의 오차 없이 그득하게 겪으며 감사한 마음보다 '임신 이거 이렇게 힘든 거였나' 하는 유약한 마음 앞섰다"며 "이제 남은 한 달, 말랑말랑한 마음으로 고마운 사람들의 흘러넘치는 축하를 만끽하며 뒤뚱뒤뚱 유난하게 걸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저는 머지않아 또 다른 작은 사람을 끔찍하게 사랑하게 되겠죠? 그것은 제가 곧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그래서 저도 한다. 임밍아웃 그거"라고 덧붙였다.
동료 코미디언 오나미, 김민경, 박소영은 임신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배우 서효림은 "너무나 소중하다. 서후의 선물이다. 끝까지 몸조심해야해"라는 댓글을 남겼고, 김지민은 "진짜 너무 눈물난다. 축하해요 언니. 축복이야"라고 축하를 전했다.
장영란은 "온마음을 다해 축복합니다. 축하해요"라고 했고, 안영미는 "유난 떨어줘. 낳아서도 더더 유난 떨어줘. 너무 고맙고 감사해"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안소미, 김영희, 심진화, 허안나 등도 성현주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며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성현주는 2011년 7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 2014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20년 사망 소식을 전했다. 성현주는 아들을 떠나보낸 뒤 책 '너의 안부'를 발간했고, 책의 인세를 어린이 병원 환아들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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