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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로스 증후군' 구혜선, 3년 전 세상 떠난 반려견 '그리움'.."나의 사랑, 나의 전부"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구혜선
/사진=구혜선

배우 구혜선이 세상을 떠난 반려견 '감자'를 그리워했다.


구혜선은 24일 자신의 계정에 "나의 사랑, 나의 전부, 나의 감자가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삼년. 여전히 나는 너의 곁에 있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구혜선이 생전에 키웠던 반려견 감자와 화보 촬영을 한 모습이 있었다.


화보 속 구혜선은 감자와 나란히 앉아 짧은 머리에 카리스마를 내뿜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구혜선은 2022년 9월 "저의 전부였던 천사 '감자'가 한달 전에 하늘나라에 갔다"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한달 전 비가 아주 많이 내렸다. 모두 힘든 시기에 감자의 소식을 전달 드리는 것이 죄송스러워 이제야 말씀드리게 됐다"라고 소식을 뒤늦게 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감자 사랑해주셨던 많은 팬들께 감사드린다. 감자는 영원히 제 마음속에서 달릴거고 또 영원할 것"이라며 "감자를 예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 감자 사랑해"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지난해 5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감자를 떠나보내고 2년이 지났지만 무엇으로도 이 슬픔을 이겨내기가 어렵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떠나보내면 그 슬픔이 크다. 반려동물과 이별 후 겪는 정신적인 후유증을 펫 로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똑같다고 본다"고 공감했다.


구혜선은 "사실 4년 동안 6마리를 보냈다. 당연히 슬픈데 다른 사람들에게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다. 되게 냉정해 보였을 수도 있다. 학교를 가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으니까 계속 슬픔에 빠져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현실감이 없었다. 4년이 지나서 졸업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나서 돌아왔는데 아이들이 없더라"고 덧붙였고, 오은영 박사는 "중요한 대상이 떠났을 때, 혹은 극한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리액션을 '다브다 리액션'이라고 한다. 안 받아들이고, 극단적 상황 발생에 대한 분노가 터지고 본인이 믿는 종교나 신 의지하는 대상에게 협상을 시도한다. 그 후 바뀌지 않는 상황에 대한 우울감에 빠졌다가 받아들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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