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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옥순, 안타까운 유산 "소중한 생명 하늘로..예상치 못한 이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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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사진=16기 옥순 SNS
/사진=16기 옥순 SNS

임신 소식을 전한 '나는 솔로' 16기 옥순(가명)이 안타까운 근황을 알렸다.


16기 옥순은 28일 "아쉽게도 품에 안았던 소중한 작은 생명이 갑작스럽게 하늘로 돌아가게 됐다"라며 "안정기에 들어서서 괜찮을 줄 알고 제 부주의로 예상치 못한 이별에 무척 마음이 아프고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들은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잠시 저 자신을 돌보고 회복하고 있따"라며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곧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사진=ENA

16기 옥순은 앞서 "정말 감사하게도, 나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 사랑이 단 한 번에 기적이 됐다"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매일 내 몸 안에서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걸 느끼며 설렘과 감사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땐 믿기지 않아 한참을 눈물로 하루를 보냈다. 기쁨, 감동, 놀람, 그리고 벅찬 감사 그 모든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와서, 그날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16기 옥순 SNS


그러면서 "사실 너무 감사하게도, 한 번에 아기가 찾아와줬다. 그런데 많은 분이 임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걸 알기에 그저 축하만 받기보다 내가 임신을 준비하며 지켜온 작은 습관들과 마음가짐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16기 옥순은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 16기 옥순 글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께


얼마 전 소중한 임신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큰 축하와 따뜻한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 마음들 덕분에 더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에 진신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품에 찾아왔던 소중한 작은 생명이 갑작스럽게 하늘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안정기에 들어서서 괜찮을 줄 알고 제 부주의로예상치 못한 이별에 지금은 무척 마음이 아프고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들은 제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저 자신을 돌보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디 너그러이 헤아려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곧 다시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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