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태현이 제주로 떠나 치유받았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년 전 아픈 이별을 치유하기 위해 아내 손잡고 나들이 왔던 곳에 잠시 들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뮤지엄에 방문한 진태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일 때문에 제주에 내려왔지만 좋은 전시와 아름답게 변한 뮤지엄에서 치유받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도 좋은 추억 남기고 싶다면 꼭 가보세요. 참 따뜻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했다.두 사람은 지난 2022년 8월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지난 16일 진태현은 "딸이 하늘나라로 떠난지 3년 되는 날"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뜨거운 8월이 되면 왜 마음이 차가워지는지 모르겠다. 오늘 하루는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아내와 잘 지나가길 기도해 본다"고 전했다.
이어 "9개월 2주 동안의 기쁨 가득한 기억이 아직은 아물지 않았는지 멍하니 하늘을 볼 때가 더 많아지지만 사무치는 아픈 기억은 조금씩 아물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엄청난 기쁜 소식이 생긴다고 해도 저의 딸에 대한 모든 기억은 잊히지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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