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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이진욱 "잘생겨서 힘든 점? 무슨 역이든 사연 있어 보인다고..'오겜' 때도 오해 多 받아"[인터뷰③]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BH엔터테인먼트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진욱이 '에스콰이어' 관련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이진욱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극본 박미현, 연출 김재홍, 이하 '에스콰이어')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 '재벌X형사' 연출, '나의 완벽한 비서', '악귀' 공동 연출의 김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이진욱은 대형 로펌 율림의 송무팀장 윤석훈 역을 맡아, 상황을 꿰뚫는 통찰과 흔들림 없는 결단력을 가진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정채연은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직관력을 가졌으나 종잡을 수 없는 허당 매력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하는 강효민 역을 맡았다. 이학주는 극과 극 성향을 지닌 상사 윤석훈과 신입 강효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어쏘 변호사 이진우 역을, 전혜빈은 율림에서 윤석훈과 함께 또 다른 실세로 불리는 허민정 역을 맡았다.


/사진=㈜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에스콰이어' 법률 용어 대사가 어려웠을 것 같다.


▶배우들이 용어, 대사 스타일이 어려워서 입시 공부를 하듯이 대본 연습을 했다. 정채연 배우는 술도 잘 안 먹고 뇌를 공부하는 뇌로 만들어 놨더라.


-윤석훈이 아이 사건에 유독 신경을 많이 썼다.


▶아이를 너무 원했던 사람인데 전 부인과의 사건이 있었으니 그런 감정을 강아지에게 쏟아부은 것 같다. 강아지는 단순한 반려견이 아니었던 거다.


-'에스콰이어' 시즌2 제작 가능성은?


▶시즌2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 저희도 너무 원하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변호사 역을 하면서 실제 생활에 영향이 생겼는지.


▶변호사는 못 되더라도 흉내는 내게 되더라. 친구들이 요즘 '너 왜 이렇게 말을 잘해?'라고 하더라.(웃음) '불가살'을 했을 땐 친구들이 '왜 이렇게 비장하게 얘기해?'라고 하더라.


-캐릭터 스펙트럼이 넓다. 캐릭터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정도로 몰입했던 캐릭터가 있다면?


▶빠져 나오기 힘들 정도로 몰입을 하고 싶다. 그게 '나인' 이었다. 그때는 모든 스태프들이 미쳐있었다. 저는 작가님 보자마자 울었고. 작가님이 죄책감이 들었다고 하더라.


-잘생긴 외모 탓에 일상적인 연기를 하기 어렵진 않은지.


▶배우가 결국 평범함을 연기해야 하는 순간이 있는데 제가 과장 역을 맡거나 하면 무언가 사연이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를 캐스팅에서 쓰기가 어떤 부분에서 마이너스가 있다고 하더라.


/사진=BH엔터테인먼트

-그래서 '오징어 게임' 시즌2, 3 때 이진욱 역할에 기대가 많았다.


▶제가 가벼운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했는데 그렇게 안 믿더라. 홍보까지 참여하니 동료 배우도 제 역할에 대해 의심하더라. '형 뭐 있죠?'라고.(웃음)


-어릴 적 꿈이 사제였다고도 했는데. 어떤 점에서 사제, 변호사를 꿈꿨는지.


▶어릴 때 공상, 망상을 많이 해서 과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기독교를 믿어서 사제도 궁금하더라. 신을 위해 희생하는 삶은 어떨까 궁금했다.


-어떤 배우로서의 삶을 지향하고 있는지.

▶기대 안 되는 배우가 안 되려고 노력한다. 이진욱이 작품을 한다고 하면 '봐야지'란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친구들은 나를 웃기다고 하던데 코믹 작품도 욕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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