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의 '올해의 노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로제는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솔로곡 '아파트'(APT.)로 주요 상인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해당 부문에서 K팝 가수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건 로제가 처음이다.
이 곡은 로제가 작년 10월 발표한 정규 1집 선공개 싱글이자,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의 리듬에서 착안한 노래로, 강한 중독성에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로제는 "믿을 수 없다"라며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고 도와준 브루노 (마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로제는 한국어로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리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K팝' 부문 트로피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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