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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입 열었다.."내가 비즈니스라고?" 윤일상 저격했나[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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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유, 왼쪽), 작곡가 윤일상 /사진=스타뉴스
가수 유승준(스티브유, 왼쪽), 작곡가 윤일상 /사진=스타뉴스




병역 기피 논란으로 20년 넘게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작곡가 윤일상의 발언을 저격하는 듯한 심경을 직접 전했다.


유승준은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아들 지안 군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영상의 설명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유승준은 "언제나 열심히 하는 지안이를 보면서 제 어릴 때를 기억해 본다. 제가 지안이 나이때엔 엄청 반항하고 방황했다"라며 "뭐를 꼭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열심히 노력하고 또 나름 진지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도 지금도 제 옆을 지켜준 사랑하는 아내가 있다. 오늘의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렇게 빚진 마음으로 살아간다. 뒤틀려버린 진실과 왜곡된 진심 때문에 가슴이 무너질 때도 있다. 하지만 또 힘을 내는 이유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누구는 내가 한국을 영리 활동을 위해 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저는 이미 많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부디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모든 오해가 풀리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그냥 지금 이대로도 저는 이미 너무 과분한 삶을 살고 있다.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윤일상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데뷔 시절. 고 서지원. 야구 응원가. 너희가 좋아하는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윤일상은 유승준의 병역 기피에 대해 "말이 안 되는 선택"이라며 "약속을 했고, 대중에게 호언장담을 하지 않았느냐"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윤일상 유튜브 채널

그는 "그걸 못 지켰으면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 사과는 받는 사람이 인정해야 할 때까지 하는 거다. 국가에 대한 배신 느낌이 강했다"고 유승준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지금도 가끔 연락을 하긴 한다"고 털어놓자 제작진은 깜짝 놀라며 "연락을 가끔 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윤일상은 "가끔 (연락을) 한다"며 "그런데 이 영상 때문에 (유)승준이가 나를 안 본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일 거다. 개인적으로 나는 승준이를 미워하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연예인 유승준으로서는 잘못한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윤일상 유튜브 채널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이정원)는 지난달 28일 유승준이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1심 선고기일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씨의 언동이 대한민국 안전보장, 질서유지, 외교관계 등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뚜렷하게 인정되지 않는다"며 "유씨의 입국을 금지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공익보다 유씨가 입는 불이익의 정도가 더 커 이는 비례 원칙 위반"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이번 선고 결과가 유씨의 과거 행위가 적절했다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준은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보를 받은 후 2002년 1월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했다가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법무부는 그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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