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방차 출신 정원관이 17세 연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19일 배우 송승환 유튜브 채널에는 '가수 정원관. 결혼 후 깨달은 인생의 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원관은 17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2013년 결혼한 것에 대해 "아내가 무남독녀라 (부모님을) 설득하느라 고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인, 장모에게 길게 가스라이팅을 했다"면서 "가족들이 호주 시드니로 이민을 갔는데, 명절에 친한 여자 동생이 밥 먹자고 해서 나갔더니 후배가 같이 왔더라. 그 사람이 지금의 아내"라고 밝혔다.
이어 "밥 먹고 헤어질 때 내 휴대전화를 아내 가방에 넣었다. 이런 수법이 이제는 안 통하겠지만"이라고 회상했다.
정원관은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그는 "아내가 소방차가 뭔지 잘 몰랐다. 그러다 2012년도에 콘서트에 왔는데 노래방에서 연습을 하고 왔더라"고 전했다.
첫눈에 반한 아내와 사이에 11세, 6세 딸을 둔 정원관. 그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이기적이지만 결혼을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끝까지 총각으로 살려고 했는데 남들이 한 번 사는 인생 두 번 사는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결혼 후 제 생활과 생각은 오직 아내, 아이들을 위해 완전히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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