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배우 전지현이 드라마의 대사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전지현의 대사로 인해 한중 누리꾼들이 또 설전을 벌이고 있다"라며 "문제가 된 극 중 대사는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중국을 모욕했다'고 큰 반발이 터져 나왔고,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과 시계 등의 광고가 중단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물론 중국 누리꾼들이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표출하는 건 자유"라면서도 "잘 아시듯이 디즈니+는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기에 또 훔쳐봤다는 것이 들통나고 말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은 남의 콘텐츠를 먼저 도둑질했으면서 어떠한 부끄러움도 없이 생트집만 잡고 있는 꼴이다. 또한 중국 누릭꾼들이 대사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했다면, 해당 대사를 내보낸 제작사나 디즈니+ 측에 항의하는 것이 맞다"라며 "그야말로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들이 큰 두려움을 느끼나 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즈니+에 따르면 '북극성'은 9월 10일 공개 이후 2025년 공개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한국과 아태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공개 후 5일 기준)에 등극했다.
◆ 이하 서 교수 글 전문
최근 디즈니+ 드라마 '북극성' 속 배우 전지현의 대사로 인해 한중 누리꾼들이 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문제가 된 극 중 대사는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이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중국을 모욕했다'고 큰 반발이 터져 나왔고,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과 시계 등의 광고가 중단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물론 중국 누리꾼들이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표출하는 건 자유다.
하지만 잘 아시듯이 디즈니+는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중국 내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기에 또 훔쳐봤다는 것이 들통나고 말았다.
자신들은 남의 콘텐츠를 먼저 도둑질했으면서 어떠한 부끄러움도 없이 생트집만 잡고 있는 꼴이다. 또한 중국 누릭꾼들이 대사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했다면, 해당 대사를 내보낸 제작사나 디즈니+ 측에 항의하는 것이 맞다.
그야말로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들이 큰 두려움을 느끼나 보다. 그냥 물불 안 가리고 K 콘텐츠 '흠집 내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이젠 정말로 정신 좀 차렸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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