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선수 홍성흔 아내 김정임이 아들에게 통 큰 생일선물을 주며 자축했다.
김정임은 24일 아들과 찍은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적었다.
김정임은 "비가 와요~ 진짜 왜케 오늘 비는 가을같이 오는지. 17년전 어제 화철이를 배를 갈라서 ㅜㅜ흑흑..첫째는 21시간 산통하고..자연분만했는데 둘째 화철이는 23시간을 산통과 유도분만제를 맞고도 ..병원에서 더이상은 산모도,애기도 위험하다고..해서 결국 배를 갈랐습니다"라며 "근데 이 소중한 아들의 돌잔치를 못했습니다. 아주~ 아빠의 아주아주 개인적인 사정으로..그 때도 많이도 울었는데...다 해주고 싶었던 엄마인데...못해줬던게 ..18년동안 가슴에 한이 되어..뭘 대신 그만큼 채워줄수있을까? 늘 생각하고..고민하고 살았습니다. 2월부터 ..아들의 특별한 생일 선물로 현금 ₩10.000.000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건네줬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엄마의 마음과 뜻을 담은 돈을 .. 화철이가 어떻게 쓸지는..며칠동안 틈틈히 들어볼 참이예요. 의미 있는 곳에 쓰길"이라며 "17년동안..저 나름 솔선수범하면서 애들에게 잘 가르쳐놨다고 확신하기에 ..크다면 큰 이 돈을 생일선물로 주었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김정임은 "주민등록증 발급하라고 서류가 왔다라구요.이 엄마가 차려주는 마지막 생일상이고 .내년부턴 성인이라 엄마가 꼬박꼬박 챙기지않아도 자기가 주도적으로 축하해주는 생일 파티를 하고 싶습니다"라며 "늘 화철이.화리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베풀고..나누는 큰 어른이 제가 되지못해..이 아이들에게 이렇게 바라나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임은 홍성흔과 2004년 결혼해 슬하에 딸 홍화리, 아들 홍화철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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