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 대부' 전유성이 건강 악화로 입원한 가운데 후배 코미디언 김대범이 응원에 나섰다.
김대범은 25일 개인 SNS를 통해 "전유성코미디극단에서 코미디를 배웠습니다. 덕분에 개그맨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아프신 모습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나이와 상관 없이 항상 파격적이고 기발한 모습으로 후배들을 놀라게 해 주시고 웃겨 주시던 분"이라고 전유성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번에도 파격적으로 쾌차하시고 후배들이랑 국민들을 웃겨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건강을 회복하실 거라고 믿습니다"라고 전유성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함께 믿음을 가져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전유성은 현재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강 위독설까지 번져 동료들은 물론 대중도 걱정 중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지난 24일 회원들에게 "평소 우리 코미디계 큰 어른이자 존경받는 전유성 선배님께서 현재 건강이 많이 위독한 상황"이라며 "오랜 시간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해 주며 한국 코미디 발전에 헌신해 온 전유성 선배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바쁜 스케줄과 여러 사정으로 직접 병문안을 드리지 못하는 선후배 여러분들께서는 영상 편지를 보내주면 감사하겠다. 선배님과 추억이 담긴 후배들의 영상을 통해 전유성 선배님의 일생이 흐뭇하고 행복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요청드리는 것이오니 부담 갖지 마시고 선배님께 인사를 나누고 싶은 분들만 참여해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한편 1969년 TBC 방송 작가로 데뷔한 전유성은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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