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 당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연이어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박유천은 25일 일본어로 "갑자기 시원해지고 있어"라는 글을 게재하고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유천은 일본의 한 길거리에서 셀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를 본 일본 팬들은 "감기 걸리지마" "오늘도 좋아보인다" "오사카는 더 시원해" 등의 답글을 남기며 화답하고 있다.
최근 박유천은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꾸준히 공개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리고 있다.
그간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혐의 관련 대국민 사기극 기자회견, 소속사와 법적 분쟁, 고액 세금 체납 등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빚으며 사실상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2023년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들로, 명단 공개 대상은 앞선 국세청의 납부 독려,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거나 불복 청구도 하지 않은 체납자들이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명단에 올랐다. 총 체납액은 4억900만원이다.
이보다 앞서 그는 2019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열고 "(혐의가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그의 말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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