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성현주가 아들을 떠나 보낸지 5년 만에 둘째 딸을 출산했다.
성현주는 지난 24일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성현주는 이날 출산 후 자신의 계정에 아기의 사진을 게재했다. 속싸개로 싸여있는 아기의 가슴에는 '성현주 아기 9/24'라는 메모가 적혀있다.
앞서 성현주는 지난 8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성현주는 "한 주 한 주 노심초사하느라 불러오는 배 꽁꽁 숨겨가며 어느덧 9개월 차 임신부가 되었답니다. 휘몰아치는 임신 증상들을 한치의 오차 없이 그득하게 겪으며 감사한 마음보다 임신 이거 이렇게 힘든 거였나 하는 유약한 마음 앞섰네요. 이제 남은 한 달, 말랑말랑한 마음으로 고마운 사람들의 흘러넘치는 축하를 만끽하며 뒤뚱뒤뚱 유난하게 걸어보려고요. 아마도 저는 머지않아 또 다른 작은 사람을 끔찍하게 사랑하게 되겠죠? 그것은 제가 곧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그래서 저도 해요. 임밍아웃 그거"라고 밝혔다.
또 출산 이틀 전에는 시험관 시술 과정을 회상하며 "사지가 묶이고 산소마스크가 씌워질 때면 나 왜 또 여기 누워있냐 싶다가도 저는 왜 또 거기 누워있더라. 이제 주무실 거예요'는 언제 들어도 왜 그리 두려운지 '선생님 저 아직 안 자요'를 외쳐가며 그간 제 난소에서는 100개가 족히 넘을 난자가 채취되었고, 그중 하나가 생명이 되어 지금 제 배 속을 그득 채우고 있다"라며 "매섭게 아플 일도 하루아침에 찾아온다는 것, 그런데도 난 또 엄마가 되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성현주는 이틀 후 출산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성현주는 지난 2011년 7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슬하에 1남을 뒀으나 지난 2020년 아들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다. 이후 5년 만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하며 다시,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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