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아이들(i-dle) 멤버 슈화가 학교 폭력 의혹으로 팀에서 탈퇴한 수진을 만났다.
29일 슈화는 개인 SNS에 "일상"이라며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슈화는 이동 중인 차 안, 메이크업 샵,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실, 비행기, 호텔, 야구장 등 여러 곳에서 촬영한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여전히 아름다운 비주얼과 민낯에도 굴욕 없는 여신 미모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안기기도.
하지만 마지막 사진이 문제가 됐다. 해당 사진은 붉은색 네일 아트를 한 사람의 손과 함께 냉동 삼겹살을 먹고 있는 슈화의 모습이다. 이를 본 팬들은 손등에 새겨진 타투를 보고 슈화가 만난 상대방 추측에 나섰다. 그는 다름 아닌 수진이었던 것. 수진은 2018년 5월 아이들 멤버로 데뷔했으나 2021년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후 결국 같은 해 8월 팀에서 탈퇴했다.
옛정이 있으니 사적 만남을 갖는 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좋지 않은 논란으로 팀에서 탈퇴한 멤버와의 만남을 굳이 SNS에 인증하는 건 현재 남아있는 팬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슈화와 수진을 두고 "티 안 내는 게 그렇게 어렵나", "끼리끼리인 거다", "굳이 왜 올리지", "일부러 올린 거네" 등 비난이 가득한 댓글을 남기고 있다.
슈화가 속한 아이들은 지난 5월 여덞 번째 미니앨범 'We ar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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