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모델 133인이 런웨이에 올랐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 마제스틱 볼룸홀에서 '2025 머니투데이방송 골든에이지어워즈'(이하 '골든에이지어워즈')가 개최됐다. 진행은 박민영 앵커와 모델락이 맡았다.
이번 '골든에이지어워즈'에는 총 520여 명이 지원했다. 패션 부문과 광고(인플루언서) 부문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지출자는 총 133명. 이들은 지인들의 응원 메시지와 각자의 이름, 키, 몸무게가 적힌 영상을 배경으로 개인 런웨이에 나섰다.
특히 한 참가자는 강원래, 김송 부부와 인연이 있었는지 응원 영상에 두 사람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강원래와 김송은 지인 참가자를 뜨겁게 응원, "짜증내지 마시고 '쿵따리샤바라' 외치면서 파이팅 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자리를 빛낸 가족들의 환호성도 빼놓을 수 없었다. 자녀들은 자신의 부모가 런웨이에 등장하자 "제일 예쁘다", "1등 가자", "엄마의 꽃길을 응원합니다", "할머니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골든에이지어워즈'는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주최하는 행사로 만 4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나이나 경력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자리다. 시니어 모델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꿈꾸는 이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참가자들의 개성과 자신감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열린 첫 대회에서는 80명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 올라 워킹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중장년 세대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당시 본선 참가자 중 일부는 이후 모델 활동이나 온라인 콘텐츠 제작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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