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조영구가 주식과 돈을 빌려주면서 56억을 잃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 말고 한잔 해'에는 "주식으로 인생 박살… 56억 잃은 남자, 충격적인 근황... [뉴스 말고 한잔해 EP.9 조영구]"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영구는 "영구라는 이름 때문에 매일 바보 소리를 듣고 살았다. 심형래 형이 나와서 '띠리디 띠띠' 하니까 그렇다. 내 이름 덕을 크게 봤다"라며 "놀림도 많이 받고 욕도 많이 받았지만. 심형래 형이 얼마 전에 나한테 '돈 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도 요즘 일 없다. 35억을 빌려주고 못 받았다. 35억을 빌려준 건 언젠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날린 게 아니다. 이분들이 힘든 시간이니까 얘기한 거다. 이 얘기를 왜 말했냐면 요즘 빌려 달라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빌려준 사람들이 잘되길 기도한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주식 때문에 지금 통장에 25억에서 4억 5000만원 있다. 주식을 하고 돈을 이렇게 쉽게 벌 수 있구나 싶었다. 그때 벌었으면 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욱은 "목 디스크, 무릎 인대가 파열되면서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거 보고 충격받았다"라고 물었다. 조영구는 "인대가 파열되면서 혹이 생겼다. 뛰지도 못하고 걷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고 싶은데 일어날 수 없어서 고역이다"이라며 "세금하고 걷고 운동화 끈을 매는 게 당연한 게 못하는 거다. 59면 나이가 많은데 내가 30대, 40대라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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