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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영아 성폭행' 이안 왓킨스, 교도소 수감 중 사망 "심각한 폭행 당해"

발행:
허지형 기자
/사진=BBC
/사진=BBC

영국 록 밴드 로스트프로펫츠(Lostprophets) 출신 이안 왓킨스(Ian Watkins)가 감옥에서 공격받은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안 왓킨스가 감옥에서 공격받은 뒤 사망했다.


웨스트요크셔 경찰은 수감자 한 명이 심각한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교도소로 출동했으며, 해당 수감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후 25세와 43세의 두 남자가 살인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안 왓킨스는 아동 성범죄로 35년형 중 최소 29년을 교도소에서 보내야 했다. 나머지 6년은 경찰의 보호관찰을 받게 됐다.


그는 지난 2023년 8월에도 한차례 공격을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이었다. 그러나 형을 채우지 못하고 심한 폭행을 당해 사망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교도소 관계자는 "경찰이 조사하는 동안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안 왓킨스는 1997년 결성된 로스트프로펫츠로 활동했다. 이들은 2004년 발매한 2집 '스타트 썸띵(Start Something)'로 큰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인 밴드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안 왓킨스가 아동 성범죄로 유죄 판결받은 후 밴드는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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