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재치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지혜는 14일 SNS에 "어찌 됐든 웃게 하는 남자와 살고 있다. 어이없어서 웃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주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지혜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 남편 문재완은 그런 이지혜에게 다가가 표정을 바꾸는 장난을 쳤다. 특히 이지혜의 시무룩한 표정을 똑같이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한참동안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는 결국 웃음을 터뜨렸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기대며 애정을 과시했다.
앞서 이지혜는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응급 상황이다. 검색을 엄청 해서 가격대가 싼 에어컨을 사무실에 시켰다. 마음 편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에어컨 업체 측 전화가) 전원이 꺼져 있다. 말이 안 되지 않나. 저는 77만 9천 원을 계산했고, 지금 2주가 지난 시점이다. 그래서 제가 쿠팡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일단 상황을 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라"고 에어컨 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되게 당황스러운 게 뭐냐면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더니 '에어컨 사기'라고 하더라. 대박이다. 심장이 뛰고 너무 화가 났지만 환불을 받아야 하고, 그게 더 중요하다"고 애써 감정을 억눌렀다.
이후 이지혜는 다시 한번 에어컨 업체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역시나 전원이 꺼져 있었고 이지혜는 "사기다. 사기"라며 좌절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태리, 엘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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