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류필립의 친누나이자 미나의 시누이인 박수지 씨가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박수지 씨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다이어트는 원래 천천히 하는 거다", "살쪘다고 실망하는 사람은 별로"라며 자기 소신을 밝혔다. 이어 팬들의 응원 댓글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를 언급하며 "나에겐 맞지 않았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지 않나. 천천히 가더라도 건강한 게 중요하다. 위고비가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맞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그는 류필립, 미나 부부와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그간 박수지 씨는 류필립, 미나 부부와 다이어트를 진행하며 70kg가량을 감량했으나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네티즌들이 손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류필립은 이를 부인하며 "각자의 길을 가겠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 이어졌고, 류필립은 이날도 댓글로 해명함과 동시에 "우리(류필립, 미나) 몰래 굶어서 빼고 있었다"라고 폭로성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
한 네티즌이 이를 언급했고, 박수지 씨는 "내가 해명할 게 뭐가 있냐"라고 대응했다. 이후 눈물을 보인 박수지 씨는 "난 슬프지 않다. 외롭지도 않다. 아무 일도 없다. 정말 괜찮다"라며 "이제 필립이 관한 건 이제 묻지 말아달라"고 단언했다.
박수지 씨는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한 후 "항상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사람 응원 속에서 너무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하루하루 바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날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박수지 씨는 남동생인 류필립과 그의 아내인 미나와 함께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수지 씨는 150kg에서 78kg까지 총 72kg 감량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요요현상을 겪으며 체중 108kg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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