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모교를 방문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서동주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 전, 중학교 동창 승하랑 점심을 먹고 전시를 보러 갔다. 그 길에 우연히 우리가 다녔던 예원중학교가 보여 잠시 들렀는데, 놀랍게도 김원경 선생님을 마주쳤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교인 예원학교를 방문한 서동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서 서동주는 중학교 동창, 선생과 함께 나란히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서동주는 "3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도 우리를 기억해 주시고, 방송에서 잘 보고 있다며 자주 소식 전해 달라는 말씀에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며 "아이들이 뛰노는 웃음소리 사이로 그 시절 우리의 웃음소리도 겹쳐 들렸다. 선생님과 연락처를 주고 받았으니, 이제는 자주 안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1983년생인 서동주는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그는 명문 예술중학교인 예원학교 미술과 출신이다. 1997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이후 미국 명문인 세인트폴 고등학교와 웰즐리 칼리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을 거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와튼스쿨)에서 마케팅 석사 학위를 받았고,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2010년 미국에서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다. 2020년 37세에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왔고, 지난 6월 4세 연하의 엔터 업계 종사자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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