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자연 임신 고충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에일리, 최시훈 유튜브 채널에는 '기적이 찾아오길 바라며. 최상의 몸 상태를 위한 관리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에일리와 최시훈은 나란히 앉아 임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최시훈이 먼저 "아이가 생각보다 정말 안 생기더라"고 운을 떼자 에일리도 "나도 바로 생길 줄 알았다"고 공감했다.
최시훈은 "나는 우리 둘이 젊고 건강하니까 마음만 먹으면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 임신이 이번 달이 마지막 달이라서 다크서클이 이만큼 내려와 있다. 병원에선 '이번에 많이 노력해 보고 안 되면 시험관 시술도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요즘 아내가 임신 계획하는 유튜브를 정말 많이 보고 있다. 아까도 보면서 막 울더라"고 털어놨다.
에일리는 "나처럼 자연 임신이 어려운 사람들 영상을 보니까 너무 공감이 돼서 보면서 울었다. 지금 생각만 했는데도 또 울컥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일을 해왔다. 내가 나 자신을 너무 혹사시키면서 일을 했나 생각이 들어서 너무 속상하고 자기(최시훈)한테도 미안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올 4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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