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뉴진스 엄마'라 불렸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설립, 또 한 번 세간을 발칵 뒤집었다.
24일 오후 뉴스톱에 따르면 지난 16일 민희진은 주식회사 오케이(ooak, One Of A Kind)의 법인 등기를 마쳤다. 사업 목적은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제작·음반제작·음악 및 음반유통업, 공연 및 이벤트기획 제작업 등이다. 이는 민희진이 2024년 11월, 뉴직스가 속한 어도어를 떠난 뒤 첫 행보다.
오케이의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으로, 현재 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케이 자본금은 약 3000만 원 규모다.
특히 민희진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와 법적 분쟁 중인 가운데 독자적인 제작 활동에 시동을 걸며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더욱이 법원은 오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5인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1심을 선고할 예정. 이에 민희진이 뉴진스의 전속계약 소송 이후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새 팀명을 짓고 독자 활동을 시도했으나 법원의 판결로 독자 활동이 막힌 바 있다. 법원은 뉴진스가 독자 활동을 할 경우 소속사 어도어에 1인당 1회 10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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