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첫 우중 러닝에 도전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에 최고 시청률 6.9%로 177주 연속 동 시간대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는 11월 2일에 방송되는 '사당귀' 329회는 전현무, 엄지인·허유원 KBS 아나운서, 정호영 셰프가 튀르키예 공영방송 TRT를 방문한 후 튀르키예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그 가운데 공복 러닝으로 하루 루틴을 시작했던 엄지인과 최근 마라톤에 푹 빠진 정호영의 남다른 러닝 사랑에 영향을 받은 전현무가 난생처음 튀르키예 강변을 따라 러닝에 도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날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현무는 "내가 생전 처음 뛰는 거야"라고 고백하며 러닝 입문을 알린다.
전현무가 "나는 쉬는 걸로 체력을 관리한다"라고 고백하자 박명수는 대뜸 "잘 됐다. 그럼 내가 (그 자리) 해야지"라고 답해 메인 MC 자리 욕심을 고스란히 드러내 전현무를 아연실색하게 만든다고 한다.
이날 전현무는 "내가 한국에서도 안 뛰는 사람이야"라더니 "이게 뭐야 비가 오니깐 폭포 같아"라며 연신 툴툴거린다. 빗속에서도 선글라스를 포기하지 않는 정호영 셰프와 우중 러닝이 일상이라는 엄지인과 함께 나란히 스피드를 올리는 전현무는 주위의 칭찬에 으쓱해하더니 "내가 MC계에 션이야"라고 러닝 체질임을 인증한다고.
기대가 무색하게 금세 뒤처지고 만 전현무는 "앞이 안 보여"라는 하소연과 함께 "보통 일이 아니야"라고 힘들어하면서도 인생 첫 3km 러닝에 가까스로 성공한다. 뜻밖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한 전현무의 모습에 엄지인이 놀라워하자 전현무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어"라고 첫 러닝 소감을 밝힌다. 그러나, 러닝을 끝낸 후 돌아갈 때는 "택시 불러라"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우중 러닝으로 화려하게 러닝크루에 합류한 전현무의 빗속 모습은 어떨지 '사당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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