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사무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풍자테레비 사무실 최초공개합니다! |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사무실.. 여러분들에게만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풍자는 "오늘 사무실 공개를 하는 날이다. 많은 분들이 사무실을 엄청 궁금해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안에 이것저것 설치도 해야 되고 정리도 해야 돼서 계속 공개가 늦춰졌다. 지금 100%는 아니더라도 한 90% 정도 정리가 됐다. 그래서 최초 공개한다"고 전했다.
풍자의 사무실은 화이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먼저 핑크 파티션 뒤에 위치한 매니저 자리를 소개한 풍자는 "풍자의 사생팬처럼 꾸며놓은 자리인데, 매니저 실장 자리다. 핑크 파티션으로 매니저님 자리를 꾸며놨다. 매니저님 의견은 없었고, 그냥 내가 핑크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파티션을 놓은 이유에 대해서는 "요즘에 일할 때 파티션 안 해주면 논란이더라"라며 "사생활을 지켜줘야 한다고 해서 파티션을 했다"고 전했다.
사무실에는 미니 탕비실도 마련돼 있었다. 풍자는 "커피, 티 비타민도 있다. 사무실에서 먹방, 쿡방도 해야 돼서 조미료도 갖다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무실에는 풍자가 활동하며 받은 상, 트로피가 놓인 진열대도 포착됐다. 그는 "보여주기 식의 자리다. 나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고, 능력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꽤 많이 받았더라. 아직 진열도 못 한 게 있다"고 전했다.
풍자는 콘텐츠를 촬영하는 방도 공개했다. 그는 "섹션도 나누어져 있다"며 "토크거리가 있거나 소개해줘야 하거나 앉아서 수다 떨 때 여기서 촬영하면 좋을 거 같아 섹션을 나눴다. 그런데 아직 한 번도 안 찍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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