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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솔직 심경 "'이숙캠' 출연 부부 대부분 이혼해야 된단 생각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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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이호선 교수 /사진=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이호선 교수 /사진=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심리 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이혼숙려캠프' 출연 부부를 상담하며 느낀 생각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는 3일 이호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MC 정영진은 현재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상담가로 출연 중인 이호선에게 "'이 부부는 정말 갈라서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꽤 많냐"고 물었다.


이호선은 "거의 그렇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상처의 깊이가 너무 깊고, 고통의 크기가 너무 크면 사람이 견딜 수가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는 "거기 나오는 분들은 대부분 단기적으로 생긴 갈등보다는 만성적이고 많이 곪은 상처를 가졌다. 어떨 때는 암과 같은 느낌을 줄 때가 많다. 내가 어떤 질병이 있어서 그걸 파내면 흔적은 남지 않나. 그래도 회복이 돼서 일상을 살아갈 정도가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이겠냐"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어 "거기 나오는 분들은 십중팔구 아주 만성적인 관계 갈등이 있다. 가장 어려운 케이스는 알코올 중독, 도박 중독 같은 중독의 경우다. 상담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은 돈 문제다. 누가 봐도 비상식적인데 출연자 상당수가 다 돈 문제에 걸려 있다. 없는 돈이 어디서 나오겠냐. 재정 상담도 함께 하고 전반적인 정서 구조를 살펴서 재배치하는 게 상담"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시 배치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건강하고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중독은 에너지 자체가 완전히 소진된 상태다. 알코올 중독과 도박 중독을 같이 갖고 있으면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영진이 "(그런 부부는) 같이 살면 안 될 것 같다. (문제 배우자를) 버리면 되지 않냐"고 우려를 표하자 이호선은 "잘 버려지지 않아서 상담 업계가 잘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호선은 그러면서 "이건 정말 고통스럽고 아프게 잃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 배우자가 알코올 중독이 너무 심하다면 다른 배우자가 돈을 벌고 가정을 꾸리지 않나. 그렇게 상대를 돌보느라 자기 생애를 잃은 사람이 되고, 그렇게 관계 중독이 된다"고 문제 가정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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