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손석희와 10년 만에 다시 만난 가운데 "저도 장가 가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에는 지드래곤이 출연해 손석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손석희는 지드래곤에 대해 "천재성. K팝에서 이 사람의 존재는 매우 특별하다. 10년 만에 다시 인터뷰하게 됐다. GD를 오늘 손님으로 모셨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의 7년 공백기에 대해 "그 시간이 있어서 지금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쉼표가 있어야 다시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인간 권지용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장가는 안 가냐는 손석희의 질문에 지드래곤은 "저도 장가 가고싶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지드래곤은 "갈 때가 되면 가겠죠? 그런데 장담을 못 하겠다 제가"라며 "군대처럼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정말 장담을 못하겠다. 군대는 적어도 오라고 했고 받아줬다"라고 털어났다.
손석희가 "누군가가 (장가) 오라고 할 수도 있지 않나"라며 "없습니까?"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아직까지는 없다. 오라고 한다고 제가 그냥 가지도 않는다"라고 웃었다.
지드래곤은 "저도 내일 모레 불혹이다. 오늘은 장가, 불혹 이야기인것 같다. 미래에 일어날 키워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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