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시영이 둘째 출산 이후 두 자녀의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이시영은 19일 "둘째의 숙명"이라는 글과 함께 둘째 딸을 안고 있는 아들 정윤이의 환한 모습을 공개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정윤이가 기저기갈이대에 서서 포즈를 취했고 이시영은 "기저귀는 안 갈아줘도 돼 진짜로"라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이시영은 이 "공사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둘째 출산 이후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집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은 공간 비주얼 디렉터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고, 해당 디렉터는 최근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나의 클라이언트와 1시간 막간 데이트"라며 "우리 정윤이랑 아기방도 예쁘게. 이제 스타트"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월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4개월 만인 이듬해 1월 아들을 낳았다. 이시영은 결혼 8년 만인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혼 이후 전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 지금 저는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임신 소식을 알린지 4개월 만에 딸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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