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 송민과 나선 미국 여행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오윤아는 21일 유튜브 채널 'Oh! 윤아'에 '아들 송민과 함께한 미국 여행기. LA, 시카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윤아는 "오늘은 좀 편하게 보내는 날"이라고 말한 뒤 지인들과 만나 식사를 즐겼다.
오윤아의 지인은 "미국인들은 (송)민이 같은 아이가 돌아다니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윤아는 공감하며 "미국 사람들은 민이가 돌아다녀도 아무런 말도 안 하고 제재도 안 한다. 그래서 민이가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안하다"고 느낀 바를 털어놨다.
이어 "미국 발달장애인 아이들이 굉장히 밝더라. (주변에서 아이들에게) '하지 마'라고 하는 게 없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지인과 대화 도중 송민이 식당 직원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본 오윤아는 "이리 와라. 누나(직원) 일하시지 않냐. 일을 할 때는 방해해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훈육했다.
그러자 송민은 곧장 오윤아 옆에 착석해 식사를 이어갔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송민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