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 남편 문원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히며 "서로 임자 만났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코요태 신지 남편 논란' 최초 해명 (장영란 충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신지는 예비 신랑인 문원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문원이) 2023년 라디오 게스트로 나왔고, '익명가왕'이라고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코너가 있었다. 이 친구가 첫주에 붙었고, 두 번째 주에 꽃을 사 왔더라. 콘서트 잘하고, 생일 미리 축하한다고 했다. 근데 그러고 말았다"며 "이후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 봐'라는 발라드를 발매했을 때 후배 가수들이 커버한 걸 보고, 저도 커버하고 싶다고 DM이 왔다. 연락처를 받아서 MR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밥 한 끼 먹자고 연락을 했다. 고민 상담을 해주다 보니까 연락이 잦아지더라. 그러면서 내가 말을 편하게 하게 되고, 은근히 자주 보게 됐다. 12월쯤에 딱 만났는데 '나 얘랑 뭐 있을 것 같아'라는 느낌이 오더라. 썸도 아니었는데 '나 너랑 뭐 있을 것 같아'라고 했다. 1월에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해서 '너 혹시 한번 갔다 왔니?'라고 물었다. 나도 소름 돋았다. 그랬더니 '어떻게 아셨습니까'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문원의 '딸이 있는 돌싱' 소식을 듣고 고민했다며 "연애로 발전할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이면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 내가 아무리 대차도 그냥 결정할 순 없다. 먼 미래를 보고 결정해야 해서 일주일 동안 고민했다. 그래도 이 친구가 좋고 만나볼 법한 것 같더라. 일주일 후에 우리 계속 보자고 했다. 잘생겨 보이고, 듬직해 보이고, 어깨도 넓고, 세심한 성격도 좋았다"고 말했다.
신지와 문원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코요태 김종민, 빽가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당시 여러 사생활 의혹이 제기되며 구설에 휩싸였다.
이에 신지는 "난 사귀자마자 멤버들한테 얘기했고, (문원의 과거를) 다 알고 있었는데 그 친구 입으로 처음 이야기하는 날이었던 거다. 미리 여러 번 봤다"고 말했다.
그는 "악플 후 안타까웠던 게 원래 멘탈이 단단한 친구인데 그렇게 핸드폰을 붙잡고 악플을 보고 있더라. 일단 내버려 뒀다. 나를 만나서 이런 일을 겪으니까 미안했고, 그 친구는 '내가 말주변도 없고, 과거에 전력이 한 번 있으니까 크게 난리가 난 거다'라고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했던 거다"라며 "오히려 (사이가) 단단해졌다. 대한민국에서 나를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다는 건 알게 됐고, 그러면서 이사를 결심했다. 너무 힘들어서 조용한 곳에 있고 싶었다. 양가 부모님들께 허락받고, 같이 지내게 됐다. 퇴근하는 길이 설렌다. 내가 약간 헛발질을 몇 번 했는데 서로 임자 제대로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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