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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순재 마지막 길, 시민과 함께..KBS "특별 분향소 마련"[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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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배우 고 이순재 /사진=KBS
배우 고 이순재 /사진=KBS

현역 최고령 배우 고(故) 이순재가 별세한 가운데, 시민들도 고인의 마지막 길에 함께한다.


KBS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에 "오는 30일까지 KBS 본관 시청자 광장에 고 이순재 선생님의 특별 분향소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유족 측이 시민의 빈소 조문을 받지 않는 가운데, KBS 측은 생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고 이순재의 마지막에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특별 분향소를 마련했다.


KBS는 이와 더불어 이날 오후 10시 45분부터 이순재의 유작인 드라마 '개소리' 1~4회 몰아보기, 26일 오후 11시 10분에는 이순재의 2006년 출연작 단막극 '드라마시티 십분간, 당신의 사소한'을 특별 편성했다.


한편 고 이순재는 1956년 연극 데뷔작 '지평선 너머'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청기와집',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게트', '우리 읍내', '춘향전', '빠담빠담빠담', '세일즈맨의 죽음', '돈키호테', '앙리 할아버지와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리어왕' 등에 참여하며 무대 열정을 잃지 않았다.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한 고인은 그간 건강 악화로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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