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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故이순재, 내겐 아버지였다"..기억 속 꺼낸 '하이킥' 추억

발행:
안윤지 기자
배우 황정음, 고 이순재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황정음, 고 이순재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황정음이 배우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황정음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순재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겐 따뜻했던 아버지셨어요"라며 "오랫동안 많은 후배에게 변치 않은 사랑과 기억을 남겨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음이는 영원히 선생님 기억할게요"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MBC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 함께한 황정음과 고 이순재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팔짱 끼고 카메라를 향해 환히 웃고 있다.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 낙원이다. 상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고인은 1956년 연극 데뷔작 '지평선 너머'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청기와집',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게트', '우리 읍내', '춘향전', '빠담빠담빠담', '세일즈맨의 죽음', '돈키호테', '앙리 할아버지와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리어왕' 등에 참여하며 무대 열정을 잃지 않았다.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에도 출연했다.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한 고 이순재는 그간 건강 악화로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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