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일우가 고(故) 이순재를 향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26일 오전 정일우는 개인 SNS에 생전 이순재와 함께 찍은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날 정일우는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딛던 순간을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 가르쳐주신 말씀과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길에서도 늘 되새기며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일우와 이순재는 지난 2006년부터 약 1년간 방송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함께 출연했다. 해당 작품은 정일우의 데뷔작이다.
정일우는 "찾아뵙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른 것이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디 평안히 영면에 드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할아버지"라며 이순재를 그리워했다.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