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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故 이순재 함께 찍은 수많은 사진 "벌써 그리워요"

발행:
김나연 기자
박소담 고(故) 이순재 / 사진=박소담 인스타그램
박소담 고(故) 이순재 / 사진=박소담 인스타그램

배우 박소담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재를 추억했다.


박소담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생님 순재 쌤 할부지(할아버지) 부르고 싶어요. 듣고 싶어요. 선생님 목소리가 벌써 그리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 이순재와 함께 찍은 박소담의 사진이 여러 장 담겨있다. 두 사람은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호흡을 맞췄고,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왔다.


박소담은 "너무나 감사하게도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할아버지와 함께한 모든 순간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정말 많이 존경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이후 지난해 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10월 건강 이상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하고 회복에 힘써 왔으나 끝내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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