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학력과 직업을 인증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퇴근 후에도 퇴근이 없는 이유ㅣ미국 변호사로 한국에서 하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동주는 "촬영 끝나고 와도 저녁에 할 일이 있다. 제가 미국 변호사 일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서류 볼 일이 있다. 제가 한국에 와서 방송일, 작가, 그림 그리는 일도 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대표도 하고 있는데 변호사는 그만두셨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회사는 아니고 부산에 있는 스타트업 회사에 소속된 변호사다. 대표님이 이사라는 직함을 주셨는데 너무 거창해서 법률 자문 혹은 사내 변호사라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서동주는 미국 변호사 생활에 대해 "연방법과 주법이 다르고, 주마다 변호사 시험도 다 다르다. 저는 캘리포니아주 미국 변호사다. 그중에서도 로펌에서 지적 재산과 관련된 일을 했다. 한국에 와서도 재택하면서 미국 로펌 변호사 일을 했다"며 "미국에서 변호사 일을 하면 생각보다 힘들다. 대형 로펌이어서 일의 양이 많았고, 글로벌한 클라이언트들이 많아서 다양한 나라에 위치한 오피스들이 많아서 밤낮없이 일해야 했다"고 고충을 밝혔다.
그는 "그래서 지금 일하는 게 힘들지 않고, 그 대가로 돈을 많이 벌었다. '돈을 많이 벌려면 당연히 피 터지게 일해야지' 하는 마인드가 있다. 지금은 여러 일을 하고 있어서 힘듦을 돌려막을 수 있다.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현재 로펌에서 일하고 있는 서류와 함께 MIT 수학과 졸업장과 와튼 스쿨 대학원 졸업장을 보여주며 "이제는 믿을 수 있겠냐. 제발 믿어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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