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B형 독감 여파로 뮤지컬 '킹키부츠' 당일 공연을 취소했다.
김호영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지난 일요일 공연 도중에 오한과 온 몸에 근육이 뭉치면서 경련이 생겨 (공연을) 끝내자마자 병원에 가서 독감 검사를 했지만 초기 상태였어서 음성 반응이었는데 월요일에 다시 검사를 하니 B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고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그는 "다행히 초기 상태에서 바로 독감치료제를 투여해서 빨리 회복되고 있어 오늘(4일) 공연엔 차질이 없게 하려고 했으나, 앞으로의 공연 스케줄을 고려 했을 때 그냥 감행하는 것은 저의 개인적인 욕심만 내세우는 것으로 생각되어 제작사와 상의 후 캐스팅 변경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예매 후 기다리셨을 관객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킹키부츠' 배우, 스태프들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며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스케줄 변경을 해준 신재범 배우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 빨리 회복 잘 해서 건강하게 다시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킹키부츠' 제작사 CJ ENM 역시 이날 "찰리 역 김호영의 건강상 이유로 인해 부득이 캐스팅이 변경됐다"며 이날 오후 7시 30분 예정된 공연 캐스트 변경 사실을 알렸다. 해당 회차 공연의 찰리 역으로 김호영 대신 신재범이 무대에 오른다.
김호영은 오는 3월 2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여되는 '킹키부츠'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 이하 김호영 글 전문.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일요일 공연 도중에 오한과 온 몸에 근육이 뭉치면서 경련이 생겨, 끝내자마자 병원에 가서 독감검사를 했지만, 초기 상태였어서 음성 반응이었는데, 월요일에 다시 검사를 하니, B형 독감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초기 상태에서 바로 독감치료제를 투여해서 빨리 회복되고 있어서 오늘 수요일 공연엔 차질이 없게 하려고 했으나, 앞으로의 공연 스케줄을 고려 했을 때 그냥 감행하는 것은 저의 개인적인 욕심만 내세우는 것으로 생각되어 제작사와 상의 후 캐스팅 변경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늘의 공연을 예매 후 기다리셨을 관객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킹키부츠 배우 스텝들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며,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스케줄 변경을 해준 신재범 배우에게도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빨리 회복 잘 해서 건강하게 다시 복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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