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승수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모두 해명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승수와 소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승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축하가 먼저였나, 화가 먼저였나"라는 질문에 "사실 '와 이럴 수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김종민, 김준호, 이상민, 김종국이 다 가니까 '대단하다. 몰래몰래 하고. 난 진짜 솔직히 없다. 이렇게 비밀 연애하고 잘 가는구나'라는 생각에 배신감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미우새) 프로그램이 폐지되나? 싹 다 가버리면 프로그램이 남아나지 않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승수는 마지막 연애도 고백했다. 올해로 16년째 솔로라는 김승수는 "2010년에 만났었다. 이러고 산다.."라며 짠내나는 일상을 공유했다.
김승수는 미혼임에도 유부남으로 오해받는 현실을 씁쓸해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는 예능을 하면서 혼자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니까 이젠 괜찮아졌는데 예전에는 99% 유부남인 줄 알더라. 애도 장성한 줄 안다. 늦게 술자리에 있으면 '와이프랑 애가 기다리는데 여기 있으면 어떡하냐'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이설도 해명했다. 김승수는 "최근에 성정체성에 혼란이 왔다던데?"라고 묻는 홍진경의 질문에 "여기서 확실히 말씀드리는데 혼자 오래 있다 보니까 다양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중 한 남성 팬에게 편지를 받았는데 '형, 저는 형의 마음을 알아요. 저한테만 털어놓으셔도 돼요'라고 하더라. 혹시 커밍아웃 할 생각 없는지 물어본 건데 난 절대 아니다. 세상에서 여자가 제일 좋다. 그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김승수는 애인의 존재 유무를 묻는 홍진경의 물음에 "없다. 안 만나는 게 아니라 못 만나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줄을 섰을 것 같은데?"라는 김숙의 말에도 "아니다. 소개팅도 말만 하지 정말 안 해준다. 안 지 15년~20년 된 사람들도 주변에 즐비한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옥탑방의 문제아들' MC들은 김승수와 송은이의 러브라인 몰이에 나섰다. 그러자 김승수는 "오늘 처음 뵀다. 원래 아담하시고 귀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물이 더 귀엽다. 들어오면서 봤을 때 미니어처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송은이를 향해 공개 플러팅을 했다.
결국 홍진경은 "장난으로 하지 말고 번호 교환도 해라. 만남을 이어가봐라"라며 부추겼고, 김승수는 "지금 핸드폰 갖고 있다. 찍어달라. 영광이다"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옥탑방 최초 번호 교환식이었던 것.
하지만 송은이는 "아니야. 한 번에 주는 거 아니랬어"라며 새침한 표정을 지었고, 김종국과 김숙은 "뭐하는 거야. 정신 차려"라며 송은이를 꾸짖었다. 이외에도 김숙은 "형부로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김승수와 송은이의 연애를 응원했고, 김종국 또한 "이 형 괜찮아. 성격 좋고"라며 김승수의 인성을 극찬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