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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서독스아카데미 신세영 감독 "스턴트 배우, 유일하게 즉각적 박수받아" [★연구소] [인터뷰②]

발행:
최혜진 기자
[편집자주] [★연구소] 스타뉴스가 연예 산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만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성공 전략을 파헤칩니다. 화려한 스타의 뒤편에서 묵묵히 길을 만드는 이들의 실무 경험과 철학을 소개합니다.
신세영 무술감독/사진제공=오서독스
신세영 무술감독/사진제공=오서독스

-인터뷰①에서 이어서


오서독스 액션 스쿨 아카데미의 교육 시스템은 단순 반복이 아닌 원리 이해에 집중한다. 신세영 감독은 "액션 동작은 무작정 많이 시키는 것보다 원리를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과거 운동선수 시절부터 고민해온 원리에 대한 연구를 액션 교육에 녹여낸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원리를 바탕으로 한 액션 동작을 익혀야만 대사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신세영 감독은 "몸이 자유로워져야 현장이 편안해지고 그 안에서 창의적인 연기가 나온다"며 "신체 행동의 자율화가 생기지 않으면 연출자의 지시 한마디에도 배우는 로봇처럼 굳어버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동작을 완벽히 익히면, 그때부터 제대로 된 연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서독스만의 체계적인 3단계 커리큘럼이 구축됐다. 1단계는 '체력 및 신체 훈련'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 체력을 기르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서킷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2단계는 '암기 훈련'으로, 액션 합을 세분화해 단계별로 익힌다. 마지막 3단계는 '카메라 훈련'이다. 영상 안에서 동작이 가장 잘 보이는 각도를 파악하고 카메라를 인식하며 움직이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과정이다.


특히 신세영 감독은 배우 개개인의 신체 조건에 맞춘 최적화된 액션을 트레이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가 작은 배우에게는 민첩한 스피드와 단검 위주의 액션을, 키가 큰 배우에게는 긴 리치를 활용한 시원한 임팩트를 주문한다. 여성 배우의 경우 무기 액션을 통해 리얼리티와 파워를 보완하는 식이다.


그는 "배우가 액션의 원리를 모르면 시키는 대로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된다"며 "동선 정리를 스스로 할 수 있을 만큼 몸이 편안해지면, 현장에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내는 경쟁력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영 감독은 스턴트 배우들의 액션 합이 맞아갈 때의 쾌감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대사가 잘 맞을 때의 재미만큼이나, 상대와 합을 맞춰 하나의 앙상블을 이뤘을 때 느끼는 쾌감이 크다"며 "이러한 보람은 현장에서 스턴트 배우만이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자부심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은 영화가 끝난 뒤 관객에게 박수받지만, 스턴트맨은 현장에서 유일하게 즉각적인 박수를 받는다"며 "힘들게 훈련한 동작이 스크린에 걸리고, 그 결과로 영화를 함께 만들고 있다는 보람을 느낄 때 프로 의식이 생긴다"고 전했다.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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