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로 알려진 방송인 황현희가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집을 팔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황현희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다주택자들의 부동산 인식에 대해 언급하고 "다주택자들은 부동산은 불패라는 심리를 다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성동구, 영등포구 아파트를 한 채씩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황현희는 자신을 임대 사업자라고 설명하고 "투자로 번 돈은 부동산으로 하고 있다"라며 "저는 자산은 사고파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동산은 보유의 영역이다"라며 "내가 보유했던 부동산은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다. 한번 사면 10년 이상은 가지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현희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다주택자들 사이에 버티면 된다는 인식이 자리잡았다고 강조하고 "보유세가 규제 카드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은 된다. 전전 정권에서 이미 한번 해보지 않았느냐"라며 "보유세도 많이 내보고 양도소득세도 엄청 올렸다. 공정시장가액비율도 80~90%까지 올리겠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때 어떻게 했냐. 버텼다.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을 단기간 묶어 거래가 줄어 집값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상황은 여러 번 봤다. 하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 부동산 시장을 완벽하게 잡은 사람은 아직 없었다"라며 "인간의 욕망 아니냐. 좋은 데 살고 싶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6·27 대책과 10·15 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고 비싼 집일수록 대출 한도를 더 낮게 설정했습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공식화하면서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강동구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아파트 가격은 하락 폭이 확대됐고 용산구 역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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