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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탕웨이 "박찬욱 감독과 작업 행운, 배우들 안심시켜줘"

'헤어질 결심' 탕웨이 "박찬욱 감독과 작업 행운, 배우들 안심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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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김나연 기자
배우 탕웨이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진행된 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로,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9일 개봉./ 2022.06.2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배우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일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 이후 11년 만에 한국영화에 출연하게 된 탕웨이는 "제가 감독님께 처음 한 시간 반 정도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계속 흥분이 됐던 기억이 난다. 저는 천천히 감독님의 이야기 속에 천천히 빠져들었고, 감독님과 작가님의 따뜻한 눈빛 때문에 외국어로 연기해야 하지만 이미 안심이 됐고 걱정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 스타일을 좋아해서 이번에 감독님과 함께 작업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감독님은 항상 배우들을 안심시켜주는 감독님이다. 배우로서 내가 해야 하는 일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했다.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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