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학래가 이용식의 외손녀 돌잔치에서 짓궂은 축사로 웃음을 안겼다. 이용식은 딸 이수민과 사위 원혁에게 진심 어린 편지를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의 지방 행사장으로 지난해 태어난 외손녀 이엘을 비롯해 온 가족이 총출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20kg 이상 감량에 성공한 이용식은 "육아하면 요요가 전혀 없다. 살이 쪽쪽 빠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용식은 외손녀의 수면 시간부터 분유량까지 파악해 진정한 '육아 할아버지'임을 증명했다. 이용식의 딸을 향한 사랑과 어린 시절 같이 보내지 못한 시간을 후회하는 허심탄회한 고백도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외손녀 돌잔치가 진행됐다. 돌잔치에는 코미디언 선후배부터 가수들까지 호화로운 축하객들이 함께했다. 특히 돌잔치 사회는 방송인 박수홍이 맡았다. 박수홍은 12곡에 달하는 축가 명단을 보고 "이건 리사이틀이자 콘서트"라며 경악했다.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선우용여는 "딸과 사위만 여행을 보내고 둘째를 가져라"고 화끈한 덕담을 건넸고, 이용식은 "둘째는 선우용여 양이 봐줄 것"이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코미디언 협회장 김학래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 우리 아들 동영이와 만나다가 저렇게 잘 먹고 잘 사는 게 배가 아프다"며 이수민에 대한 짓궂은 축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용식은 "마이크 뺏어라"라며 벌떡 일어나서 맞받아쳤다. 앞서 이수민과 김학래 아들 김동영은 2021년 초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 동반 출연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바 있다.

돌잡이 순서에서 외손녀 이엘이 온 가족의 바람인 마이크 대신 '건물'을 잡자, 이용식은 흐뭇하게 창밖의 빌딩들을 바라보았다. 박수홍은 "외할아버지가 건물을 고르고 계신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식은 비밀리에 준비한 편지를 읽었다. 그는 딸 이수민에게 "원혁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반대했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내가 잠시 미쳤었다"며 "정신 차리고 보니 네가 원혁과 결혼 안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결혼 전 예비사위와의 만남을 거부하며 극구 반대했던 행동을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위 원혁아, 네가 수민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가 같이 살면서 많이 보고 느꼈다. 정말 고맙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증손녀를 볼 때까지 건강히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코미디언 한윤서가 고향인 청도로 내려가 부모님과 재회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엄마의 진수성찬을 마주한 한윤서는 "엄마는 나를 애지중지 키웠는데, 영상 보면서 속상하지 않았냐"고 솔직하게 물었다. 이에 한윤서 어머니는 "엄마로서는 걱정된다"며 "'위대한 문준웅'이라고 했을 만큼, 시어머니는 아무리 해도 아들이다. 나는 (윤서를) '세상에서 제일 귀한 내 딸'이라고 저장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윤서는 "얼마나 날 애지중지 키웠는지 매일매일 느껴진다. 마음이 요새 매일 울컥한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심지어 예쁘고 좋은 반찬은 딸 앞에 두고, 즉석밥 용기에 음식의 자투리만 가져간 어머니의 모습에 한윤서는 "용돈을 안 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지지리 궁상처럼, 엄마가 이러니까 오빠한테 서운한 거다. 이게 다 엄마 때문이다"고 미안함 섞인 투정을 부렸다. 결국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MC들까지 공감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방 안 가득 채워질 만큼 한윤서의 어머니가 딸에게 보낸 혼수품이 공개됐다. 한윤서 어머니는 "용돈 받으면 혼수 한 개 사서 10년 동안 모은 게 베란다에 꽉 찼었다. 혼수를 보내고 텅 빈 방을 보니 마음이 너무 허무하더라"고 오열했다.
이에 한윤서는 "계속 울면 결혼식에 초대 안 할 거다. 나 여기 살겠다"는 엉뚱한 선언으로 어머니의 눈물을 곧바로 그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상견례 날, 어머니가 돌연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공개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