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눈동자' 신민아 인터뷰

배우 신민아가 더 편안해지고 밝아졌다. 김우빈과 결혼 후 첫 인터뷰에 나선 신민아는 조금은 쑥스러운 모습으로 남편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밝게 웃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신민아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눈동자'(감독 염지호)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신민아는 '눈동자'에서 유전병으로 점차 시력을 잃어가던 중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사진작가 서진과 시각장애를 딛고 도예가로 성공하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서진의 쌍둥이 동생 서인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했다.
'눈동자'는 신민아가 결혼 후 처음 공개하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 15일 진행된 VIP 시사회에는 남편 김우빈이 직접 참석, 응원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신민아는 "제가 이 작품을 결혼 전에 찍어서 그런지 '결혼 후 첫 작품'이라는 것이 그렇게 와 닿지는 않는다"라며 "김우빈씨가 바쁜데 와 주셔서 너무 고맙고 든든했다"라고 밝혔다.
신민아는 김우빈을 직접 초대했느냐는 질문에 "와야된다. 꼭이라고 했다"라고 웃으며 "(김우빈이) 촬영이 있는데, 촬영 중간에 왔다가 영화를 보고 다시 촬영하러 갔다. 뒷풀이는 못하고 그냥 갔다"라고 전했다. 김우빈이 직접 신민아의 사진을 찍어서 SNS에 게재한 것도 혹시 본인이 요구한 것이냐구 묻자 신민아는 "아니에요. 저 그런 강압적인 여자는 아니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민아는 "(김우빈이)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제가 워낙 고생도 하고 걱정 많이 했던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짧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라고 하고 다시 촬영하러 갔다. 요즘 바빠서, 저도 (김우빈을) 오랜만에 봤다"라며 "너무 김우빈씨 이야기만 나오는거 아니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민아는 결혼 후 작품을 정할 때 남편인 김우빈과 직접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서로 각자 생각하는 것 같다. 저는 지금 다음 작품도 다 미리 정해놨다. 멜로도 있고 그래서.."라고 웃으며 "상의는 안하고 각자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결혼 후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느냐는 질문에도 "마음의 변화가 크지 않다. 저는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결혼 후에도 결혼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 그런 것이 좀 쌓여서 연기로 보여지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신민아는 "저는 결혼하고도 달라진 것이 없다. 똑같이 일하고 있지만, 그래도 제 주변으로는 뭔가 바뀌었을 것 같다. 저를 바라보는 기자님들의 시선, 관객분들의 시선도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그런 것들이 제가 연기로 표현할 때 무의식적으로라도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눈동자'는 6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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