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장윤정의 친모 A씨가 절연한 딸 장윤정의 이름을 팔아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장윤정이 친모를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장윤정의 친모 A씨에게 투자 사기를 당했다는 B씨가 등장했다. B씨는 "장윤정이 보내줬다는 건강보조식품을 함께 먹자고 해 그때부터 친해졌다"며 "장윤정이 출연했던 TV조선 '미스트롯'에 투자하면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B씨는 A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장윤정이 보낸 듯한 가짜 메시지를 꾸며서 B씨를 속였고, 수상함을 느낀 B씨의 딸이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해당 피해자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이미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당해서 고소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장윤정과 모친 A씨의 갈등은 2013년 공개된 바 있다. 장윤정은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해 "(빚이 있는 건) 사실이다. 뇌경색으로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아버지가 쓰러지신 후 이혼 소송이 시작됐고, 뒷정리를 하던 중 억대 빚이 발견됐다. 잘 관리가 있을 거라 믿었다. 가족들이 미안해할까 봐 얼마 있는지 확인도 한 번도 안 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A씨와 장윤정의 남동생은 기자회견을 열고 "장윤정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주장하고, 장윤정이 번 돈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걸었다. 이에 재판부는 장윤정의 손을 들어줬고, 장윤정은 A씨와 절연을 선언했다.

이후 장윤정은 다시 한번 '힐링캠프'에 출연하며 A씨와 절연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돈을 벌면 가족이 함께 사는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이었다. 내가 거기서 멈췄어야 했나 싶었다. 제가 열심히 일하면 가족들이 좋아해서 그게 좋았다. 제가 만들어놓은 둥지에 모여 있어서 뿌듯했다. 꼭 부모가 해야 한다는 건 없다. 나라도 해서 감사한 일이었다. 저는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엄마가 돼서가 아니라 이해한다"면서도 "솔직히 저한테 돈을 주고 쓰라고 하면 놀라서 잘 못 쓸 것 같다. 나라면 어땠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장윤정의 모친이 투자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 수사가 중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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